대리기사 출근 둘째날입니다, 

 

월요일에 첫 출근했고, 화요일은 쉬었습니다. 이게~~바로 대리기의 장점 아닙니까~~ ㅎㅎ 원하는날, 원하는 시간에 출근할 수 있다는 장점!!

 

준비하는 자격증이 있어,, 쉬게 되었습니다;; 흠흠..

 

오늘은 월요일보다 더 많이 벌겠다는 각오로!! 출근을 했습니다.(밀린 포스팅인데,, 마치 그날 쓴것처럼,, ㅎㅎ 양해바랍니다)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도 집에서 나오자마자 출근하기 버튼을 눌러 카카오T대리기사용 어플을 활성화 시켜놓습니다.

 

다른점은 가수원동에서 지체하지 않고 바로 술집이 많은 온천역으로 버스타고 이동했다는점!!

 

가끔은 이미 버스타구 출발했는데,, 출발지에서 콜이 뜨는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쩔수가 없어요.. 시작은 콜이 많이 뜨는곳에서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첫콜로 단체손님이 잡혔습니다. 경유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 다들 같은 곳에서 하차하시네요. 한차로 총 3분이 이동하셨습니다.

 

출처: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첫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네 당연히 처음 운전해봅니다.. 좀 긴 SUV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몰았습니다. 생각보다 편하게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목적지인 법동에서 중리동까지 콜을 기다리며 걸었습니다. 중리동쪽도 술집이 많아서 금방 콜이 잡혔습니다.

 

두번째 운행했던 차는 구형 카니발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이미지

오늘은 큰차들만 걸리네요. 핸들이 많이 뻑뻑했다;; 라는 느낌말고는 특별한게 없습니다. 

 

손님을 변동에 내려드렸는데,, 정말 감사할일이 발생했습니다.

 

손님이 봉명동(대리 핫플)으로 이동할거라고 같이 택시를 타자고 가라네요.. 처음엔 거절했는데,, 두번째 요청에 바로 감사하다고 하고 타고 나왔습니다.

 

대리운전하시는 선배한테 들은얘기로는 가끔 이런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리가 잘 안잡히는 지역에 내릴경우 손님이 미안해서 팁을 더 준다거나,,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비를 얹어주는 경우가 있다구요.

 

오늘은 덕분에 봉명동에서 집근처로 향하는 콜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대리콜이 많은 지역은 반대로 대리기사도 많아서,, 콜이 울려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없이 콜을 잡다보면 거리가 먼 지역이나 대리기사들이 기피하는 지역을 잡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취소도 가능하지만,, 너무 취소를 자주하면 콜이 울리는데 불이익이 있다고도 해요..(현재 6월 2일기준으로 취소콜이 3건있습니다...욕심에 너무 먼거리를 잡아버려 제가 취소했어요...)

 

이날 마지막 잡았던 콜도 정확히 못보고 잡았던 콜인데,, 잡고 보니 2만5천원짜리 콜이더라구요.. 대전에서 2만원이상 콜은 외각지역이나 세종쪽이라.. 아차 싶었는데, 확인해보니 관저동.. 어머 이게 무슨 횡제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대리 첫 외제차입니다. BMW 520d...

아... 보자마자 마음이 답답하네요..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솓구칩니다...ㅠㅠ

떨리고 불편한마음이었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손님 모셔다 드렸구요.

주위에서 볼수있는 흔한 외제차이지만.. 역시.. 남의차는 정말 불편해요. 특히 외제차.

 

이상 오늘 탔던 차들 소개를 마치며,, 오늘의 수익을 공개합니다~ 짜잔~

 

왼쪽사진 아래가 첫콜, 우측사진 아래가 두번째콜 그리고 우측사진 위가 마지막 콜이었습니다.

 

운행요금 총 53,000원 벌었습니다!!

 

첫 대리 출근일의 2배 이상을 벌었습니다. 마지막 25,000원짜리 콜이 컸네요.

 

그럼 이제 순수익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53,000원(대리비)

-  10,600원(카카오T대리기사 수수료 20%)

-   1,250원(버스비)

=============

  41,150원(순수익)

 

오늘은 순수익 41,150원을 벌었습니다.

 

이상 출근 이틀차 대리기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대리기사님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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